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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두미도 노래를 아십니까?

송영수님이 작곡하고 최우상문님이 작사한 것을 신태풍 가수가 부른 "내고향 두미도" 노래가 나왔습니다. 시인이자 수필가이신 최우상문님의 고향은 두미도 남구지역으로 시집에는 두미도의 꿈이 실려있습니다. 두미도 노래 가사(최우상문 작사) 1. 두고~온 두미도야 언제다시 만~나려나 한해두해 세~월가서 반백년이 갔~네 동백꽃 피고지고 붉게물든 절~벽 위에 집 꿈에라도 가고싶은 내고향 두~미도야 2. 통영가는 저구름아 두미~도 가~거들랑 순이소식 전~해다오 찾고있다 말해다오 선창가 백머리에 마중나온 내~~친구~야 설운사연 말좀하자 얼싸안고 웃~어보자 3. 파도치면 언제올까 기다리는 동~해호야 재 넘~어 돌고돌아 두미국교 그립구나 귀에익은 파랑새가 나를반겨 조~~잘대~는 그리우면 다시보자 내형제 내~부모를 아래 동영..

두미도 봄을 즐기는 방법 - 봄/나태주

봄 - 나태주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라는 것이 있었을까? 그렇게 차갑고 매섭게 몰아부치던 겨울이 따뜻한 봄 기운에 서서히 내 몰리고 있네요. 나이를 한 두어살 더 먹어갈수록 시간은 더욱 빨리 가는 듯 합니다. 봄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을 힘차게 도전해야 할 것 같아요. 간혹 섬 여행도 하시면서 고달픈 인생 길을 아름답게 걸어가시면 참 좋겠습니다. 두미도에서 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 머위. 방풍. 냉이. 달래. 쑥. 두릅. 오가피순. 개미취. 비비추. 산다래순 등의 봄나물..

두미도 봄소식 - 해갈

두미도에도 2월1일 새벽부터 하늘에서 봄비가 내려 5개월 동안 식수와 생활용수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시간들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20mm정도 내렸는 듯 하였는데도 계곡에서는 물이 철철 내려오고 있네요. 두미연수원에서도 이제부터는 계곡수의 맑은 물을 생활용수로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오시는 손님께서는 생수를 준비해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때 이른 봄에 고대하던 물을 공급해 주신 하늘의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서인지 두미연수원의 화단에서는 동백꽃이 피어나고 매실나무에도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음력 설까지는 보름이 채 남지 않았지만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예쁜 꽃을 피울려고 애쓰는 듯 합니다. 설 연휴기간에 두미연수원 펜션을 찾아오시는 손님을 따뜻하게 모시기 위..

두미도 식수 사정 - 기도 타고르

기도 (pray)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위험에 용감히 맞설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Let me not pray to be sheltered from dangers but to be fearless in facing them. 고통을 멎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고통을 극복할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Let me not beg for the stilling of my pain but for the heart to conquer it. 이 세상의 싸움터에서 동조자를 찾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지 않고 인생과 싸워 이길 스스로의 힘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Let me not look for allies in life's batterfield but to my..

두미도 여행 -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한해,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글/이채- 오늘이 무거워 고개를 떨구고 묵묵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살며시 다가와 어깨를 감싸며 햇님처럼 웃어주던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꼭 하고 싶은 일도 망설이고 있을 때 "힘내!"라는 당신의 따뜻한 한마디는 용기없는 나를 새롭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어떤 시련도 우리에겐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몰아내는 가장 단단한 무기임을 배웠습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누구를 원망하고 비난했을 때 너그러운 당신의 마음은 이해심이 부족한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봄볕에 새싹이 돋듯 다시 태어나는 나를 기대하며 소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슬기로운 당신의 가르침 덕분이 아니겠는지..

두미도 겨울여행 - 겨울의 문턱에서

두미도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두미도에서 그렇게 춥지않은 겨울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두미도의 겨울은 공기가 더욱 맑아지고 바닷물도 더욱 깨끗해지는 시간들입니다. 두미도에서의 밤하늘 별은 더욱 빛이 납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 오정방 시인 이 겨울엔 설령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지라도 능히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곤고한 처지에 이르게 될지라도 오래 인내하고 잘 견뎌낼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억울한 입장을 만나게 될지라도 용서로 보듬고 중보기도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육신은 많이 갈하고 추울지라도 영혼만은 흡족하고 따뜻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원치 않은 이별을 당케 될지라도 조금도 후회 없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올 겨울 두미도에서 겨..

씨알 굵은 전갱이 낚시 - 두미도

11월 중반기부터 두미도 방파제에서는 씨알이 굵은 전갱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굵은 것은 아니며, 작은 고기와 큰 고기가 뒤섞여서 올라옵니다. 씨알이 좋은 전갱이가 올라오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와 아침 4시부터 7시 시간대에 씨알이 좋은 전갱이들이 방파제 내만으로 들어오며, 이 시간대를 벗어날 시 큰 전갱이들은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방파제 내만에도 수심이 좋기 때문에 물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합니다. 해가 떠 있는 낮 시간대에는 자리돔이 입갑을 따먹기는 해도 전갱이떼가 들어오면 자리돔떼는 자리를 양보하는 듯 합니다. 낚시대는 민장대 3~4칸대가 좋으며, 구멍찌나 루어낚시로도 가능합니다. 입갑은 지렁이보다는 백크릴에서 입질이 더 빠릅니다. 기온이 떨어지..

두미도 여행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통영바다 먼 두미도 섬으로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싶으시다면 공기가 깨끗한 두미도 섬에서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먹고 살아가는 날들이 힘들고 심신이 지쳐가신다면 사방이 바다인 두미도 섬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 ..

기타 정보 2020.11.22